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싸이월드 허세 (문단 편집) == 감성적인 글귀를 비웃는 풍조에 대한 비판 ==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LevelDemonicAberrantChildren, 합의사항1=방탄소년단 인용문 이후 내용을 삭제하기)] >'''유치하다는 이유로 부모나 교사가 그것을 짓밟는 것은 어른들의 [[파시즘]]이지요. 쓸모없는 것, 멀리 돌아가는 것, 예정된 길에서 벗어나 잠시 딴짓을 하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는 사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풍요로운 앞날이 보이지 않습니다.''' >---- >[[데즈카 오사무]] >'''어쩌면 [[2021년]]을 사는 우리는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벌고, 내가 얼마나 좋은 물건을 사고, 내가 얼마나 좋은 장소에 가는지 '물질'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익숙해진 조금은 슬픈 어른이 된건 아닐까...''' >---- >[[비디오머그]] 제작 영상 中[[https://youtu.be/rxYS8y1eqxY|#]] [[싸이월드]]가 한물간 시점부터는 오글거린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박제]] 후 웃음거리로만 소비하는 것이 용인되기까지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상술했듯 [[레트로]]와 [[추억 보정]]으로 싸이월드 문화도 재조명받기 시작하고 페이스북 내지 인스타그램 문화, 시크하고 [[쿨병]] 다분한 현분위기에 점점 회의감이 생겨나면서 차라리 감성이라도 있고 순수하던 싸이월드 시절이 그립다는 의견도 생겨나고 [[손발리 오그라진다|오글거린다는]] 이유로 비웃는 태도가 과연 옳은 자세인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제 나름대로 진지하게 쓴 글임에도, 다른 사람과 코드가 맞지 않거나 표현이 서툴러서 비웃음거리가 되는 폐단이 나타나, 한편으로는 감성글 작성 당시의 심리를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중2병]]이란 비웃음이 두려워 솔직한 감정 표현을 두려워하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사랑을 잃어서 나는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다'며 실연의 아픔을 나름대로 진지하게 표현했는데, '그딴 개소리를 지껄이는 걸 보니 팔, 다리는 멀쩡한가 보다' 식의 댓글이 달리게 되는 등.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의 주인공 [[채연]]의 경우도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밝히길 눈물 셀카를 올릴 당시에는 진지한 마음으로 글을 쓰며 정말 힘들었던 때라 공감과 위로를 바랬지만, 사람들의 손을 오그라들게 할줄은 몰랐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젊은 세대 중에도 이런 분위기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유튜브에 공개한 자체 콘텐츠인 '''꿀에펨''' 방송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사실 요즘에 뭐 오글거린다 이런 말 되게 많은데 제가 그 말을 별로 안 좋아해요. 왜냐하면 오글거린다는 말로써 묻혀버리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는 낭만적인 사람과 그런 것들이 있어야 인생이 풍요롭고, 음악이 나오고, 예술이 나오고 또 사람 사이에 관계가 굉장히 유연해지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낭만적인 것들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글거린다는 것은 작품에 녹아들질 못하고 붕 떠있는 감성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싸이월드의 짧은 글밖에 되질 않는 인터페이스에선 서사를 펼치기엔 제약이 너무도 많아 감성을 녹여내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즉, 싸이월드 인터페이스의 한계로서 앞뒤 맥락이 없는 감성만이 겉보기로 소개되어 감성의 서사를 담아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분량이라는 뜻.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명구절마저 작품을 감상하면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짧은 소개란에서만 보면 오글거리는 문장으로만 포장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찰리 채플린|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듯]] 위 지적한 실연의 아픔이란것도 짧은 문장 안에서만 요약하기 힘든 노릇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